정부 비판 시민단체 지원배제. 정부 정책에 따르는 것만 공익? 


행정안전부가 2월 4일, 홈페이지에 정책소식란에 <
200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시행> 추진방향을 게재했다. 공고문은 1월 30일에(행정안전부공고 제2009-20호)로 나왔으나, 홈페이지에는 5일후에 게재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 추진방향의 핵심은 정부에 정책에 공조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라는 것이다. 즉 “국가의 정책에 대해 보완·상승 효과를 높이는 공익사업으로서 100대 국정과제,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통합과 선진화를 지향하는 신국민운동 등 국가시책에 부합하는 공익활동 증진에 중점”을 둘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의 비영리민간단체 예산 지원도 정부의 기본방향에 부합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반하거나 취지에 따르지 않은 단체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옹졸한 편 가르기다. 정부는 철저하게 동지와 적을 구별한다. 그리고 차별한다. 동지에게는 당근을, 적에게는 채찍을. 그러나 국민은 어떠한가? 정부 정책을 찬성하는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이나 모두 세금을 낸다. 의무는 똑같이 수행하는데 차별대우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정부의 이러한 태도를 그대로 따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행안부의 추진방향은 시민사회의 독립성과 비판 기능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무시한 것이다. 어찌 공익사업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에 한정되겠는가? 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은 정부가 하지 않거나, 제대로 못하는 영역에서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하청업자가 아닌 것이다. 이런 식으로 현 정부는 시민사회를 길들이려 하고 있다. 획일적이고 지시에 일사불란하게 복종하는 사회로 역행하려는 것이다. 비영리민간단체를 모두 관변단체화 하려는 무모한 술책이다.

정부 정책에 무조건 찬동하는 획일적 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 갈 수 있을까? 복잡하고 다양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소수자,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을까?

자신을 배출한 한나라당마저 포용하지 못하는 속좁은 리더십으로 나라의 화합은 어떻게 이끌지 걱정이다.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던 오바마의 통합의 리더십을 참고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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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세계 경쟁력도 없습니다.”

10월 2일 오후 7시,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된 <흥사단 미래사회리더스쿨> 입학식에서 특강을 한 이전영 포스텍기술투자(주) 대표이사는 식민의식을 탈피하고,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전영 대표이사는 “차세대 리더의 조건, 네 꿈에 미쳐라!”는 주제 강연에서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크게 가지라고 역설했다. 자신이 꾸는 꿈의 범위 내에서 성장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큰 꿈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그 꿈이 구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자신의 경험과 교수시절 과감하게 도전하여 뜻을 성취한 학생들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준비하고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언급했다.

리더십에 대해서는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라는 시를 인용하며 리더는 앞서가야 하지만 대중과 함께 가야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그에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도산 안창호의 삶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명확히 세워야 하며, 소명의식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참가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이전영 대표이사는 다음 날 스웨덴으로 출장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었으며,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카페로 자리를 옮겨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자신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마련한 <흥사단 미래사회리더스쿨>은 12월 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동아리 형태의 자치모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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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공부에 이어 취업준비에 시달리는 우리 젊은이들.

 삶 속에서 정녕 자신의 꿈과 자신이 바라는 사회에 대한 고민들은 사라져 간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버리고, 정신없이 기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간들로 만들어져 가는 슬픈 우리의 현실!

이를 극복해 보고자 흥사단에서 <미래사회리더스쿨- 젊은이여, 미래사회를 디자인하라>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비전형성 방법, 리더십 훈련, 토론기법 등을 기초로 배우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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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개요

․ 대상: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

․ 모집인원 및 참가비: 60명 / 5만원(수료 후 활동 지원)

․ 일시: 10월 2일(목) ~ 12월 4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및 1박 2일 모꼬지 2회

․ 장소: 흥사단(동숭동 지하철 혜화역 1, 2번 출구)

․ 주최: 흥사단(Young Korean Academy)

 

■ 신청 및 접수

․ 신청기간: 2008년 9월 10일(수) ~ 9월 28일(일)

․ 신청서류: 신청서 1부, 자기소개서 1부

․ 접수방법: 하나, 흥사단 홈페이지(http://www.yka.or.kr) 접속

둘, 해당 팝업 “신청하기” 클릭 후, 신청양식 다운로드(지원서, 자기소개서)

셋, 작성한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wet-i@daum.net 로 발송

․ 선발방법 및 합격자 발표

서류심사(신청서, 자기소개서) → 면접(필요 시) → 합격자 발표(개별통보 및 흥사단홈페이지 공지)

 

■ 흥사단 미래사회리더스쿨에는 뭔가 특ㆍ별ㆍ한 것이 있다!!

매회 저녁 식사제공

․ 수료증 발부(60시간 리더십 강좌)

․ 수료 후, 지속적으로 전문가와의 교류 및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클럽활동참여

․ 모범적 참여자에게는 해외봉사(연수)기회 부여

교육내용

입학식

10월 2일(목)

차세대리더의 조건, 네 꿈에 미쳐라

이전영

포스텍기술투자(주)대표이사

포스코 상무

마음열기 모꼬지

10월 3일(금) ~ 10월 4일(토)

21세기를 만들어가는 리더와 리더십

이윤배

순천향대학교 부총장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

모더레이션과 토론의 기법

강정모

청년평화센터'푸름'전 대표

마음열기, 비전 만들기,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사명서 만들고 축하하기

본 교육과정

10월 9일(목)

청년이여, 세상 밖으로 떠나라

김남희

칼럼니스트

KBS '도전지구탐험대' 네팔 코디네이터

10월 23일(목)

한국철학 어떻게 볼 것인가

김교빈

호서대학교 교수

10월 30일(목)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통일

정세현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전 통일부장관

11월 6일(목)

청년들이여, 당신의 미래를 성찰하고 학습하라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

11월 13일(목)

미래 사회,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곽영훈

세계시민기구(W.C.O) 위원장

사람과환경그룹 회장

11월 20일(목)

21세기 사회문화와 통섭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11월 27일(목)

국제기구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구삼열

임길진NGO스쿨 총장

전 UN특별기획본부장

채움 모꼬지

11월29일(토)

~30일(일)

역사에서 미래를 배우다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마음열기, 내가 배운 것과 깨달은 것(프리젠테이션), 멘토와의 만남, 시 ․ 노래와 함께하는 축제, 토론

수료식

12월 4일(목)

미래사회를 디자인하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변호사

* 본 과정의 강사, 주제,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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